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남들보다 더딘 내가 답답하고 싫었던 날, 있으신가요?


세상은 너무 빠른 속도로 달려가고, 남들은 그 속도에 맞춰 잘 살아가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열심히 쫓아가려고 노력해보지만 문득 너무 지치고 좌절감이 드는 날이 있죠. 

이러한 마음의 한켠에는 남들이 하는 것만큼은 해내는 ‘정상적인 삶’을 살아야한다는 생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추천책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는 그런 날 정말 큰 위로가 되어주는 책입니다.


책의 주인공인 나는 아침마다 낱말들의 소리를 들으며 눈을 뜹니다. 

그 낱말들은 내 안에 딱 달라붙어 나는 어떤 것도 말하지 못합니다.
학교에서 발표하는 날이면 모두가 꼼짝도 하지 않는 내 입을, 겁먹은 내 표정을 보기위해 돌아봅니다.
학교에서 발표할 차례가 되고, 역시나 어떤 말도 하지 못해 속상한 나를 위해 아빠는 강가에 데려가 줍니다.



아빠는 슬퍼하는 나를 보고 강물을 가리키며 말합니다.
“강물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보이지? 너도 저 강물처럼 말한단다.”



물거품을 일으키고, 굽이치고, 소용돌이치고, 부딪치는 강물처럼.



이 책은 작가 조던 스콧의 유년시절 유창성 장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인 이야기입니다. 

책의 저자 조던 스콧은 강물 앞에 서며 ‘매끄럽고 정상적으로’, ‘유창하게’ 말하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합니다.



‘강물은 자연스레 꾸준히 흐르면서 더 큰 무언가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요. 자신의 길을 만들어요. 그런데 강물도 더듬거리면서 흘러가요. 내가 더듬거리는 것처럼요.’



자꾸 부딪치고, 멈춰있고, 돌아가는 것만 같아도 나만의 흐름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가장 중요한 것은 남들이 생각하는 ‘정상적인’, ‘보통의’ 무언가가 아니라 내가 가져가는 흐름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된 책이었습니다.



눈부신 그림과 함께하는 이번주 추천책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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